[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사무실 복귀와 재택근무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젊은 세대를 향해 한 전직 골드만삭스 임원이 자신을 위해 사무실 복귀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의 임원을 지내고 리더십 개발 회사인 메들리를 창업한 에디스 쿠퍼는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상사가 아닌 자신을 위해 사무실로 복귀하라고 말했다.

쿠퍼 창업자는 팬데믹으로 사람들은 사무실로 매일 통근하는 것의 대안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플랫폼 플렉스 잡스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원격근무한 사람들의 3분의 2는 사무실 복귀를 원하지 않았다.

ADP리서치가 지 11월 17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18세에서 24세 응답자의 71%가 사무실 전일 근무를 선택하느니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겠다고 응답했다.

쿠퍼 창업자는 그렇지만 자신은 젊은 노동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권하고 싶다면서 최소한 일부 시간이라도 그렇게 하라고 조언했다. 함께 일하면서 경험을 나누고 직접적인 업무 연관이 없는 사람과 우연히 마주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다양한 시각과 생각에 노출되는 것은 재택근무에서는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 미국인은 깨어있는 시간의 3분의 1에서 절반 이상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면서 직장은 어쩔 수 없이 유대와 우정이 형성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용주를 향해서는 사무실을 좀 더 포용적인 곳으로 만들라면서 이들이 배울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고용주들이 노동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경력의 직원으로부터 배우라고 조언했다. 또한 고용주들은 노동자를 신뢰하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하며 그들의 업무에 대한 자율성과 권한을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승표 기자)



◇ 중국서도 밈주식 바람…'악마주'에 빠지는 개인투자자

중국에서도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바람이 불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핀테크 기업 AMTD 디지털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후 주가가 지난 3주간 21,426% 급등했다.

중국에서도 이처럼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한 종목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선전증시에 상장된 지유안헬스는 미국 군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키트를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2021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38% 올랐다.

중퉁버스 주가도 코로나19 검사 버스 20대를 판매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주가가 626% 급등했다.

SCMP는 이처럼 펀더멘털이나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움직이며 빠르게 급등락할 수 있으며 중국 정부 당국이 원치 않는 변동성을 보이는 종목을 악마주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칭화대의 장 샤오얀 교수는 "사람들은 악마주에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려 한다"면서 "이는 마치 과한 금액을 주고 복권을 사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정부가 교육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크레이머, 코인베이스 경고했다 주가 급등에 뭇매

CNBC 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 주가 급등으로 인해 트위터(NYS:TWTR) 사용자들로부터 분노의 대상이 됐다고 마켓워치가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크레이머는 코인베이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것이 '매우 부정적인 뉴스'라고 언급했다.

당일 코인베이스 주가는 21% 급락했으나 하루 뒤에 11%, 6%씩 오르며 반등했으며 지난주까지도 폭등세를 나타내 지난 5일까지 5거래일 동안 50% 넘게 상승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코인베이스 주가가 급등한 화면 갈무리를 올리기도 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4일 거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관 고객들의 비트코인 매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주가가 폭등하면서 트위터 사용자들은 크레이머를 비난했다.

회계사이자 금융 뉴스 애널리스트인 한 사용자는 "한 기업이 차세대 아마존닷컴(NAS:AMZN)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만약 짐 크레이머가 이 주식 매수를 권한다면 나는 절대로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짐 크레이머가 코인베이스 약세를 예상하고 단 일주일 뒤에 주가는 89% 뛰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팟캐스트 운영자인 토니 에드워드는 "짐 크레이머로부터 절대로 투자 조언을 받지 말라"고 지적했다. (정선미 기자)



◇ 美 하버드대 전문가 "젊고 건강한 뇌 위해 비타민 B 중요"

미국 하버드대 영양학자는 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비타민 그룹은 비타민 B라고 설명했다.

영양 심리학자이자 뇌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 박사는 7일(현지시간) CNBC 기고를 통해 "환자들로부터 종종 받는 질문 하나는 노화된 뇌를 보호하는 데 가장 좋은 비타민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웨인주립 의대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치매, 정신 장애 등은 종종 비타민 B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두 박사는 "비타민 B1은 우리 세포의 기본적인 기능과 에너지를 위한 영양소의 대사에 중요하고, 비타민 B2는 신체와 뇌에서 중요 반응을 수행하는 우리 세포 내 효소의 보조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비타민 B3는 과도한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이고, 비타민 B5는 지방산을 만들고 분해하도록 도와준다. 뇌는 주로 지방이 많기 때문에 비타민 B5는 뇌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비타민 중의 하나다.

나이두 박사는 "나는 음식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을 권한다"며 "다만, 우리 식단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의사와 먼저 상의하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좋은 소식은 비타민 B는 식단에서 역할을 하기 가장 쉬운 비타민 가운데 하나"라며 "왜냐하면 하나의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은 종종 다른 비타민 B도 많이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 일본서 일부 새 제품·중고품 가격 역전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서 중고 제품과 새 제품 간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 중고 스마트폰 판매 사이트인 '니코스마'를 운영하는 빌롱에 따르면 7월 기준 미국 애플 아이폰13(128GB) 중고가격은 미사용품 기준 12만4천200엔으로 공식 사이트의 새 제품 가격(11만7천800엔)보다 높았다.

애플은 7월부터 일본 내 제품 가격을 20% 전후 인상했지만 그럼에도 중고 가격이 신품 가격을 웃도는 상태가 이어졌다.

프로토 코퍼레이션이 운용하는 중고차 정보 사이트인 구넷에 따르면 스즈키의 사륜 구동 경차 '짐니'의 XC그레이드 가격은 7월 기준 239만9천 엔으로, 옵션을 붙인 신차 가격(210만~220만 엔)을 웃돌았다.

도요타의 '해리어Z(하이브리드)' 중고차 가격은 497만4천500엔으로 신차 가격인 452만~474만 엔을 상회했다.

신차의 경우 납입까지 6개월 정도 걸리는 경우가 있지만, 중고차는 바로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혼란, 엔화 약세로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美 미시시피 카드빚 가장 적어…"생활비 싼 덕택"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 규모가 급증한 가운데, 경제방송 CNBC는 7일(현지시간) 카드빚 규모가 가장 적은 지역을 조명했다.

CNBC는 민간 금융사 왈렛 허브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미시시피의 평균 신용카드 부채 규모가 1천806달러(약 235만 원)로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미시시피의 카드빚은 알래스카(3천206달러·약 418만 원)의 절반에 불과했다.

매체는 미시시피의 부채 규모가 작은 이유로 "이 지역의 최저 생활 임금은 5만1천754달러(약 6천760만 원)로 미국에서 가장 낮다"는 점을 들었다. 이는 알래스카의 평균 생활임금 8만5천83달러(약 1억1천114만 원)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CNBC는 "낮은 부채와 낮은 생활비에는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용카드 부채가 적은 지역 중에는 정규직 중위 소득이 낮은 곳이 많았다"며 연봉 수준과 부채 규모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시시피 외에 아칸소(1천949달러), 웨스트 버지니아(1천860달러), 아이오와(1천809달러), 루이지애나(2천83달러), 테네시(2천73달러), 켄터키(1천857달러) 등도 카드빚이 적은 지역으로 꼽혔다. (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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