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겠지만 금리 인상폭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분명한 신호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유니크레딧이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니크레딧은 파월 의장이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유니크레딧의 경제학자들은 "그러나 파월 의장이 50bp와 75bp에서 간발의 차이를 보이는 듯한 9월 금리 인상폭에 대해서는 분명한 시그널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정책 움직임이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는 점과 함께 9월 20~21일 회의 전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시장 지표가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니크레딧은 제롬 파월 의장이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의 기대를 거둬들일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