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리얼밸류 창출을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내달 1일까지 사흘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022 포스코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열리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조망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리얼밸류 스토리로 친환경 미래를 열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룹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을 위한 해법들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정학 갈등과 공급망 위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팬데믹 지속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심화하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하는 산업 지형과 미래 경쟁환경을 전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성장 비전을 달성하고, 리얼밸류를 적극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밸류는 기업 활동으로 창출하는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올해 포스코포럼은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진은 물론, 기업시민 자문위원, 협력사 대표 등으로 참석 대상을 넓혔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포럼 첫날에는 배리 아이켄그린 미국 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가 '빅스텝 이후 세계 경제 재구성과 기업의 대응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하고, '세계 경제의 지정학과 지경학'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세계 정치와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러한 변화가 한국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본다.

둘째 날에는 철강 분야의 탄소중립과 소재의 역할 변화,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배터리 밸류체인의 역학구도 변화와 전망를 논의한다.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경제 실현의 터닝포인트 전망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도 진행한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 기업의 영속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 방안을 다룬 미래 사업 탐색과 성장방식, 성장분야와 사업화 방안,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재확보 전쟁 등을 다룬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성장 방향과 해결 방안 등을 구체화하여 중장기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