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변경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음5G는 공장이나 창고 등 특정 건물에 맞춘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을 말한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SK네트웍스서비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이음5G를 위한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섯 번째로 주파수를 할당받은 기업으로 28㎓ 대역 600㎒ 폭과 4.7㎓ 대역 100㎒ 폭의 주파수를 운용하게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계열사, 협력업체들과 실시간 영상 편집,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반 실시간 실감형 콘텐츠 등 미디어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물류 로봇, 얼굴 인식 보안관제 같은 지능형 물류 서비스를 실증하는 데 이음5G를 사용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기존의 로봇, 스마트 공장, 의료에 이어 미디어 분야로 새롭게 이음5G 활용 분야를 확장했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여러 기업이 이음5G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4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