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3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적수 잉여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1천억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2조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제비율 관리의 영향으로 은행권 콜 움직임이 크지 않겠으며 외은 중심으로 차입금리가 다소 상승할 전망"이라며 "레포는 월말일 신탁 및 운용사 유동성이 감소해 은행 매수의존도가 높아지겠으며, 채권별 수급이 상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8천억원과 통안계정 만기(14일) 5조4천억원, 통안계정 만기(28일) 2조8천300억원, 통안채 만기(91일) 1조원, 공자기금 2조7천억원, 국고여유자금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1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원과 통안계정(28일) 4조5천억원, 통안채 발행(91일) 1조200억원, 국고채 납입(30년) 2조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원, 화폐 발행 4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9조9천465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7천763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2.428%, 전체 거래량은 9조5천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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