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DX)이다.

전통적인 제조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소통하는 플랫폼 사회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증강현실 등 최첨단 기술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신성장 사업 전략을 짜는 일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

하지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많은 기업인들은 4차 산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명확한 개념없이 유행에 휩쓸리기도 한다.

신간 '파이브 포인트'의 저자인 이동우 작가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통찰해야 하는가?"
이동우 작가는 다섯 가지 질문(포인트)을 통해 이에 대한 해답에 접근해 나간다.

첫 번째 포인트는 '모든 기업이 파괴적 혁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이 작가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고안한 '파괴적 혁신' 이론을 통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혁신 기업이 아니라고 평가한다.

기존 사업에서 종속적인 기술 혁신만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던지는 첫 번째 화두는 현재 자신의 기업이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인지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긴다.

두 번째 포인트는 '4차산업혁명(Industry 4.0)과 4차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이동우 작가는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혁명, 디지털 전환은 모두 다른 개념으로 정의내린다.

기업의 정체성을 인지했다면 각각의 개념을 세분화해 제 몸에 맞는 성장 동력을 얻어야한다는 취지다.

비로소 개념이 정리됐다면 '디지털 혁명의 끝은 어디인가'와 '디지털 전환은 누가 해야하는가' 등으로 질문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다.

이 작가가 제시하는 마지막 포인트는 'IoT와 인공지능은 비즈니스 전반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4차산업혁멱과 디지털 전환을 모두 아우르는 두 가지 초거대 기술을 통해 미래 기업 생태계에 변화를 조망한다.

'파이브 포인트'를 쓴 이동우 작가는 EBS와 KBS, 연합인포맥스 등에서 비즈니스 컨설팅 관련한 강의를 진행해온 혁신 전략가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시니어 비즈니스 전략 연구를 하고 있으며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 출연하고 있다.

이동우 작가는 "비즈니스 혁신의 정확한 맵을 알고 있다는 것은 안다는 것을 넘어 통찰로 이어진다"며 "이 책은 기업이 하려고 하는 신성장 사업에 방향을 정해주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출판사.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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