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견해가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의 큰손인 마이클 세일러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안에 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월가에서 구루(guru:영적인 지도자 혹은 스승)대접을 받는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이 폰지스킴(Ponzi schemes:다단계사기)이라고 비난했다.




22일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10년안에 5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결국은 가치 저장수단으로서 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상화폐의 대표적인 옹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향후 4년 내 언젠가는" 6만8천990달러의 전고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는 종종 "디지털 금"으로 취급되는 시가총액 1위의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실제 금과 같다면서 향후 10년안에 5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년간 단순 이동평균선인 2만달러 선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시장의 바닥권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해당 수준이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다음 논리적 여정은 국경을 초월한 가치저장 수단인 금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새일러는 지난 1989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를 공동 설립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는 지난 2020년에 비트코인에 대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 가상화폐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본업보다는 비트코인 투자로 더 유명했던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이끌다가 지난 8월 전격 사임했다. 비트코인 투자 등으로 회사의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된 데 책임을 지면서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분기에만 1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가상화폐에 대한 금융시장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JP모건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CEO)이면서 월가의 구루인 제이미 다이먼은 가상화폐가 "분산된 폰지스킴(Ponzi schemes:다단계사기)이며 누구에게나 좋다는 생각은 믿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무가치"하다는 자신의 견해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 상승해 1만9천200달러에 거래됐다.


관련종목: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BTCUSD(COB:BTCUSD),제이피모간 체이스(NYS:J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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