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적수 부족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9천억원과 국고채 조기환매 2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6천억원과 공자기금 환수 2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 지준 마이너스 규모가 감소되겠으나, 여전히 시은의 콜 차입 심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말 앞두고 적수 관리 차원의 조정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레포는 연이은 국고금 환수와 청약자금 이탈로 유동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은행권 움직임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가변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천억원과 한은RP매각 만기(7일) 27조5천억원, 통안채 중도환매 9천200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6천억원과 한은RP매각(7일) 20조원, 통안채 발행(3년) 5천800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2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4조1천188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76조3천771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2.530%, 전체 거래량은 14조8천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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