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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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와 독점 판권 및 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골프웨어에 이어 테니스와 스키웨어로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제이린드버그는 199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한 패션 브랜드로 현재 스웨덴, 뉴욕, 일본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린드버그는 지난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골프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한 골프 브랜드 중 정상급 브랜드의 위치에 올랐다.

그간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 양사는 이번에 계약 기간을 2032년까지 10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판권 영역도 골프뿐만 아니라 테니스, 스키웨어까지 확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8월 제이린드버그의 테니스 컬렉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10월부터는 스키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년에 청담동 명품거리에 제이린드버그의 플래그십스토어도 열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해외 패션 브랜드와 20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사례는 업계에 흔치 않은 일"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브랜드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해 사업 성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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