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급락 마감했다.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워치리스트(Watch List·관찰대상국) 등재에 아시아 미국채 금리 하락 등 호재가 연달아 출현한 영향을 받았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0bp 하락한 4.1000%로 장을 마쳤다.

2년 금리는 12.00bp 내린 4.2650%, 3년 금리는 13.50bp 하락한 4.2250%로 마감했다. 5년은 15.50bp 내린 4.0950%, 10년은 15.50bp 낮아진 3.8200%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시장이 영국과의 디커플링을 조금씩 진행하는 것 같다"며 "미국 금리도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호주 등도 내려와 수급상 분위기는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을 지나가면서 오버나이트 리스크가 있어 글로벌 지표를 다양하게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하락했다.

1년 구간은 7.00bp 하락한 2.7600%를 나타냈다. 2년은 13.50bp, 3년은 14.00bp 낮아졌다. 5년은 13.00bp, 10년은 13.50bp 내렸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대체로 소폭 축소했다.

1년 구간은 전일 대비 0.50bp 줄어든 마이너스(-) 134.00bp를 기록했다. 5년 구간은 2.50bp 축소한 -46.00bp로 집계됐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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