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그래프
출처:미시간대 홈페이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9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시간대는 30일(현지시간)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8.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인 59.5를 밑돈 수준으로, 전월 58.2보다 약간 높다.

이 지수는 지난 6월에 역대 최저인 50.0까지 하락한 바 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9월 소비자기대지수는 58.0으로 유지됐다.

9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59.7로 전월 58.6보다 높아졌다.

기대지수는 앞으로 6개월간의 경기 여건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며,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현재의 경제 환경을 평가한다.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완화됐다.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4.7%로 전월 4.8%보다 약간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로 집계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 2.9%보다 내렸다.

조앤 쉬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담당 디렉터는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7%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2.9~3.1% 범위 아래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앞으로 몇 개월 동안은 상대적으로 불안정할 가능성이 크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글로벌 압력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심리와 관련해서는 "이번 달에 예비치를 확인했으며, 8월보다 지수가 본질적으로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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