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3일 대만증시는 주말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24.10포인트(0.92%) 내린 13,300.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오름세를 보인 데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의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7% 상승을 모두 웃돈다.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전달 기록한 상승률 제로(0.0%)에서 크게 반등했다. WSJ 예상치인 0.5% 상승도 웃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4.7%로 전월 4.8%보다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를 경신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 2.9%보다 하락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으나 단기적인 물가 압력이 높은 만큼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대만증시에선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오후 3시 1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0대만달러 오른 31.868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