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KT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계좌정보나 금융소비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통합관리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하고 6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KT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1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최준기 KT AI 및 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향후 소비자의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접목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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