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하고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이 급락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논란이 됐던 미니 예산안 등이 추가로 철회할 것으로 보도되면서다.

13일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감세안을 철회하는 데 이어 미니 예산안 자체를 폐기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영국 파운드화와 길트채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오전 8시20분 현재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6411)가 집계하고 있는 뉴욕환시 호가 기준으로 전날 종가대비 1.50% 급등한 1.126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도 전날 종가대비 10bp 이상 하락한 4.29%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오고 있다.

마켓워치는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이 논란이 됐던 감세안을 추가로 폐기하는 데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의 매체인 스카이 뉴스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더 타임스는 보수당의 고문들이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에게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하지 않은 미니 예산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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