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3천억원과 공자기금 1처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6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3조6천억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1천억원, 제기금 환수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적수 플러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시중은행의 콜 론 움직임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레포는 국고 환수가 있으나 건보 유입이 있어 유동성이 확대되겠으며 은행권 매수 정도에 따라 시장 잉여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7조9천억원과 공자기금 1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7조6천억원과 통안채 발행(1년) 8천200억원, 국고채 납입(2년) 1조4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천억원, 제기금 환수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7조6천925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30조6천884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127%, 전체 거래량은 9조4천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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