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장기 구간에서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소화 이후 커브 플래트닝(기간별 수익률 곡선 평탄화)을 자극하는 장기 구간 리시브(매수)의 영향을 받았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0bp 상승한 4.2500%로 장을 마쳤다.

2년 금리는 0.50bp 오른 4.2800%, 3년 금리는 1.00bp 하락한 4.2150%로 마감했다. 5년은 3.00bp 내린 4.1150%, 10년은 7.25bp 낮아진 3.9250%를 나타냈다.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역외에서 10년을 중심으로 리시브하는 움직임이 많았다"며 "증권사들이 간간이 페이(매도)를 하는데 거의 모든 구간에서 역외의 리시브가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년 이하 구간은 비디시해 커브가 플래트닝됐다"며 "미국채 금리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년 구간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1년 구간은 보합인 3.1100%를 나타냈다. 2년은 2.00bp, 3년은 1.50bp 낮아졌다. 5년은 2.00bp, 10년은 2.00bp 내렸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중단기 구간에서 확대했다.

1년 구간은 전일 대비 6.50bp 벌어진 마이너스(-) 114.00bp를 기록했다. 5년 구간은 1.00bp 축소한 -56.50bp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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