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올해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의 미국 국내선 항공료가 왕복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43%나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항공유 가격 상승, 정기 운항 항공편의 감축,팬트업 형태의 여행 수요 급증 등이 항공료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14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여행 전문 플랫폼 업체인 호퍼(Hopper)는 올해 11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의 미국내 왕복 항공료가 평균 350달러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올해는 추수감사절 기간 왕복항공권 요금이 지난해보다 43% 더 비싸질 것이라는 의미다. 팬데믹(대유행) 직전인 지난 2019년보다도 22%나 오른 수준이다.




호퍼는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에 비행기를 타겠다고 고집한다면 왕복 항공료가 무려 51%나 늘어난 528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료 가격 급등은 항공유 가격 상승, 정기 항공편 감소, 억제됐다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팬트업(pent-up ) 형태의 여행 수요 급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항공료는 추수감사절이 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퍼는 항공권 가격이 11월 1일부터 하루 10달러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고 막바지 피크 시즌에는 55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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