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7천억원과 통안채 이자 2천억원, 국고여유자금 10조1천억원, 공자기금 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1조2천억원과 국고채 비경쟁인수 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4조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세금 환수가 있으나 적수 플러스 규모가 여전해 시중은행이 잉여 심리를 보이겠으며 외국계 은행의 조달 규모에 따라 매칭 금리가 가변적일 전망"이라며 "레포는 월말 세수분 대규모 국고 여유자금 유입이 있어 시장 유동성이 풍부하겠으며 채권별 매칭 금리는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6천억원과 통안채 만기(91일) 1조300억원, 국고여유자금 6천억원, 공자기금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6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4천억원과 통안계정(28일) 5조원, 통안채 발행(91일) 3천900억원, 국고채 납입(30년) 1조5천억원, 금융중개지원대출(만기)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5조6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5천5천929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62조6천746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085%, 전체 거래량은 8조1천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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