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산업생산 그래프
출처: 유로스타트 홈페이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산업생산 증가세가 전월보다 감소했다.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이는 직전월 수정치 2.0%보다 줄어든 수치다.

9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는 크게 웃돌았다.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는 4.9% 증가해 직전월의 2.8% 증가보다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산업 위축과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E)의 파올로 그리나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급 병목현상 완화로 자본재 섹터의 생산이 증가해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의 감소를 상쇄했다"며 "유로존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9% 증가해 약간 높아졌다"고 말했다.

OE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이 유로존 경기 침체로 산업생산이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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