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구자은 회장 취임 후 첫 인사 단행
(서울=연합뉴스)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LS 오너가 3세인 구본규 LS전선 부사장과 구동휘 E1 대표이사(전무)는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은 구본규 LS전선 CEO 사장. 2022.11.22 [LS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구본규 LS전선 부사장과 구동휘 LS일렉트릭 전무가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LS그룹의 '오너 3세' 경영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S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골자로 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인사다.

LS그룹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향후 이어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성과주의에 입각해 사업주도형 CEO인 명노현 ㈜LS 사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아 사장에 올랐다.

안원형 ㈜LS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의 직책을 맡으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동휘 LS일렉트릭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면서 신설된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직을 맡게 됐다.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김동현 LS일렉트릭 ESG 총괄 대표와 한상훈 E1 경영기획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안길영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연구위원과 김수근 E1 국내영업본부장, 정경수 GRM 대표이사는 전무 승진자에 포함됐다.

LS그룹은 9명의 상무 승진자와 8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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