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3조8천억원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연말 특수성으로 발행액이 모든 연물에서 감소했다.

기재부가 24일 공개한 '12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보면 다음달 국고채 발행 총액은 이달보다 3조2천억원 감소했다. 전월 대비 발행계획에서 10년물과 30년물의 감소량이 가장 크다. 두 연물은 모두 이달보다 7천억원씩 축소했다. 연물별 발행 계획으로는 30년물이 가장 많다.



연말인 특수성으로 이외 모든 연물에서 발행액이 감소했다. 만기가 짧은 순서대로 ▲2년물 5천억원 ▲3년물 5천억원 ▲5년물 4천억원 ▲20년물 2천억원 줄었다. 다음달에는 50년물 발행이 빠졌다.

올해 마지막 달인 탓에 국고채 비경쟁 인수와 교환도 실시하지 않는다.

국채당국은 차환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바이백(조기상환)을 예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추후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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