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로 출발했다.

전일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최종금리 상향 기대로 달러가 반등한 영향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10.60원 상승한 1,30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1.60원 오른 1,304.20원에 개장했다. 간밤에 미국 비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105대를 회복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추가적인 글로벌 강달러는 제한됐다. 달러-원은 1,300원대 초반에서 양방향으로 수급을 처리하는 모습이다.

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 장에서 간밤 달러 강세에 대해 되돌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중에 호주중앙은행(RBA)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호주 달러가 반등하는 등 아직 방향성을 정해서 움직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1,290원대를 본 이후 1,300원 초반대는 양방향으로 계속 수급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보다 0.22% 내렸고, 외국인은 853억 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73엔 하락한 136.3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19달러 오른 1.050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7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0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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