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투자은행 증권회사
편집 김민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골드만삭스가 트레이더들의 연말 보너스를 삭감할 계획이라고 폭스비즈니스가 주요 외신을 인용해 2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의 글로벌 마켓 사업부의 경영진은 보너스 금액이 낮은 두 자릿수의 퍼센트로 삭감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올해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많은 은행이 대규모 인수합병(M&A)에 자금을 대는 것을 꺼리면서 올해 M&A 자체가 크게 줄어들면서 투자은행이 타격을 입었다.

올해 초 골드만삭스는 손실을 내고 있는 소비자 사업부의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발표하기도 했다.(정선미 기자)
◇ 고급 커피원두 가격, 유럽 수요 약화에 급락
고급 커피원두 가격이 유럽 수요 감소에 급락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미국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에 따르면 아라비카종의 국제지표 가격은 지난 2일 기준 1파운드당 160.15센트를 기록했다. 이전 고점이었던 2월 258.35센트 대비 38% 낮은 가격이다.

지난 10월부터 하락세가 가팔라져 11월 21일에는 150.45센트까지 급락,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가격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유럽의 커피 수요 감소가 가격 급락의 요인이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가 크게 뛰면서 기호 식품인 커피 소비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0~2021년 유럽연합(EU) 커피 소비량은 전 세계 소비량의 26%를 차지했다.

신문은 아라비카종의 최대 산지인 브라질에서 양호한 날씨로 인해 풍작이 전망되고 있다는 점도 가격 하락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정현 기자)
◇ 머스크, 트위터서 "암살될 위험 직면" 언급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해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가 개인 안전에 대해 "확실히 약간의 위험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일 트위터의 오디오 토론 방송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표현의 자유와 트위터의 변화 등에 대해 광범위한 토론을 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솔직히 나쁜 일이 발생하거나, 말 그대도 총에 맞을 위험이 상당히 크다"며 "나는 야외 자동차 퍼레이드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가 원한다면 나를 죽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며 "그들이 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2시간여의 토론 중 언론 자유의 중요성과 트위터 플랫폼에 대한 향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역사를 통틀어 표현의 자유는 흔하지 않은 매우 특이한 것이었다"며 "그래서 이를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free speech)가 아니라 통제된 언론(controlled speech)이 기본이었다고도 덧붙였다.(강수지 기자)
◇ FTX 파산 여파…호주 거래소 '스위프트엑스' 직원 40% 감축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가 FTX 파산과 디지털 자산시장의 하락세에 직원 40%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상 직원은 약 90명 수준이다.

알렉스 하퍼 스위프트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공지를 통해 디지털 자산시장이 둔화함에 따라 FTX 파산과 같은 '블랙스완'이 내년과 그 후에도 일어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인원 감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FTX와 같은 시장 변화에 상대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는 독립적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지만, 우리도 시장의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기에 선제적으로 인원을 대폭 감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위프트엑스는 호주에서 빠르게 성장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장에 들어서면서 올해 들어 두 번째 인원 감축에 나섰다. 스위프트엑스는 지난 8월에도 74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전체 직원의 21%를 감축한 바 있다.(김지연 기자)
◇월가서 엇갈리는 '클라우드' 사업 전망…"진흙탕 칼싸움"
혁신에 대한 주목도로 소위 '잘 나가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전망이 점차 엇갈리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대규모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은 실제로 최근 몇 달 동안 크게 하락한 후 주가는 소폭 반등했다.

로페즈 리서치의 마리벨 로페즈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9개월 간 더 피비린내 나는 진흙탕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진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인지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인프라를 담당하는 최고 정보 책임자(CIO)들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현금이 부족하고 계약을 미루는 상황이다.

매체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큰 관심사는 중소기업 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경쟁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거시 경제 악화로 비용에 민감한 환경에서 거래 성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이버 보안 회사 Z스케일러의 경우 거시적 경제 상황에서 고객의 구매 주기가 길어지고 구독 증가가 둔화됐고, 스노우플레이크 주가 또한 최근 구독 둔화로 하락했다.

한편 신원 보안 회사 옥타(Okta Inc.)는 4분기 이익 전망에서 이듬해까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날 주가는 25% 급등했다. 옥타 주가는 주간 단위로는 29.9%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71% 하락했다. (윤시윤 기자)
◇연말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 10%↑…싸게 구하는 방법은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 트리의 가격은 이전보다 10% 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즈(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생산 비용이 증가한 데다 농장에서 재배되는 나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다.

전미크리스마스트리협회(NCTA)가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매한 2천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의 가격은 평균 70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트리용 나무 값은 80달러에 육박하며 지난해보다 10%가량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트리용 나무 농장주들은 이전보다 높은 비룟값과 연룟값, 기타 추가 비용 등에 직면하면서 판매가를 올려 잡았다.

트리용 나무의 공급량 감소도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트리용 나무가 충분히 자라기까지는 최소 5년에서 최대 15년이 걸리는데, 농장주들이 지난 10년 동안 저조한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제한해온 결과다.

마샤 그레이 전미크리스마스트리협회 이사는 "트리 가격이 오르더라도 비용을 낮추고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가장 쉬운 해결책은 작은 트리를 사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야외 활동을 즐긴다면 미국 산림청 땅에 있는 나무를 직접 베어 돈을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허가를 받고 5~20달러의 비용을 내면 벌목이 가능하다.

자넬 스미스 산림청 대변인은 지난해 약 30만 건의 벌목 허가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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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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