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은이 시행한 3조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서 1조5천300억 원만 낙찰됐다.

한은은 12일 공시를 통해 이날 시행한 RP 매입에서 3.58%의 평균 낙찰 금리에 1조5천300억 원이 낙찰됐다고 말했다. 응찰액은 2조1천200억 원이다.

응찰 금액과 낙찰금액은 한은이 당초 밝힌 예정 금액 3조 원에 미달했다.

한은은 당국의 유동성 지원 의지에 가수요가 줄어든 긍정적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이 RP 확대 시행을 통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의지를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가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며 "자금시장에 유동성이 크게 부족하지 않고, 이미 자금을 확보한 곳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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