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5조8천억원, 공자기금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원천세 및 기타) 6조3천억원과 제기금 환수 1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 지준 플러스가 유지되나 시중은행의 콜 운용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저금리 차입 수요가 있을 전망"이라며 "레포는 원천세에 상응하는 국고여유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확대돼 잉여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5천억원과 통안계정 만기 2조원, 통안채 만기 1조원, 국고여유자금 5천억원, 공자기금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6천억원과 통안계정(14일) 4조7천억원, 통안계정(28일) 1조7천800억원, 통안채 발행 3천억원, 국고채 납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 제기금 환수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조1천902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조4천728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236%, 전체 거래량은 7조7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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