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원화보다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국면이 지속됐다. 일부 연말까지 달러 부족에 대비한 포지션에서 변동도 있었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1.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9.9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도 전장보다 0.20원 오른 -9.0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대비 0.20원 상승한 -3.40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0.9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은 오버나이트는 -0.06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전일과 같은 파(0)에 호가됐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았지만, 연말 달러를 미리 조달하기 위한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스와프포인트에 상승 압력이 이어졌다.

다만 이론가 대비 고평가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예년과 달리 달러가 풍부하고, 원화 자금 부족이 계속됐다"며 "한 달 전부터 달러를 조달해 놓은 포지션에서 언와인딩이 나오는데, 고평가된 부분이 축소된다면 하락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로 특이한 물량은 없었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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