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중 개장가 수준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의 장단기 선물 매도가 출현하면서 매도 우위 장세가 연출됐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6틱 내려 103.82에 거래됐다. 증권이 38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2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6틱 하락해 111.51에 거래됐다. 종금이 176계약 샀고 증권이 290계약 팔았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장단기 선물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 장기 구간에서는 전체 순매수 규모는 유지 중이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이 다소 변해 시장에 매도 호가 잔량이 매수를 넘어서는 상태다.

한국은행은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4분기 중 지역경제가 소폭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설문조사에서는 환율 상승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거래가 줄어들어서 외국인 움직임에 변동성이 좀 생긴 것 같다"며 "장 후반에 보합권 회복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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