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11만3천960대 판매·34.9%↑…신차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KG그룹 품에 안긴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토레스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판매 성장을 이뤘다.

쌍용차는 작년 총 11만3천96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34.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21.8% 증가한 6만8천666대, 수출은 61.0% 급증한 4만5천29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에도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 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신차인 토레스를 출시하며 판매 신장을 거뒀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당초 계획대비 30% 이상 증가된 누적 판매 2만2천484대로 2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작년 12월 내수 5천520대, 수출 3천574대를 포함 총 9천94대를 팔았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생산 중단 영향으로 전월 대비 19.0% 감소했지만, 토레스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3.5% 늘었다.

토레스[출처: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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