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국GM이 지난해 수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7% 늘어난 26만4천87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점진적 완화 여파로 해외 판매가 24.6% 증가한 22만7천638대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3만7천236대로 전년 동기대비 31.4% 감소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 내수 시장에서 1만4천561대, 수출 시장에서 15만5천376대 등 총 16만9천937대 팔아 2022년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쉐보레 브랜드는 작년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등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수입 제품들의 꾸준한 판매 유지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을 확장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한국GM의 작년 12월 판매도 해외 시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75.5% 급증한 2만3천752대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GM의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0% 증가한 총 2만1천912대로 9달 연속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308.1% 급증한 총 2만1천349대 판매돼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12월 실적을 견인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은 2023년 새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 보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022.1.28 [한국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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