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제로원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기술의 전략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한 140개 스타트업 중 72개 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집행하고, 25개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키워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2023 CES에 제로원과 함께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식스티헤르츠(60 Hertz) ▲이모티브(eMotiv) ▲아고스비전(ArgosVision) ▲셀플러스코리아(CellPlusKorea) ▲엑스와이지(XYZ) ▲원더무브(Wondermove) ▲피트릭스(Fittrix) ▲디폰(Difon) ▲보다(VODA) ▲오토엘(AutoL) 등 10곳이다.

식스티헤르츠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과 같은 분산 자원의 사용과 관리에 필요한 IT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모티브는 모바일 게임,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동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아고스비전은 광시야 3D 카메라 아고스뷰를 개발중이며 엑스와이지(XYZ)는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기술을 일상에 적용시킨 서비스 로봇을 만든다.

셀플러스코리아는 자율주행을 위한 엣지 컴퓨팅 개발을, 원더무브는 최신 IT 기술 융합을 융합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트릭스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를, 디폰DMS 투과율 가변 윈도우 필름을 개발했다.

제로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2023 CES 참가로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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