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4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4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1조5천억원, 공자기금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기타) 2조8천억원과 국고채 비경쟁인수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4조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적수 플러스가 계속돼 시중은행 콜 차입이 제한적이겠으며 외은 차입 금리 수준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 "레포는 월말세수 집행 잔액분 유입이 있어 국고 여유자금이 추가로 나오겠으며, 시장 잉여세가 강하게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천억원과 통안채 만기(91일) 1천100억원, 국고여유자금 6조8천억원, 공자기금 2조2천억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월말세수 6조5천억원과 통안계정(14일) 7조2천억원, 통안계정(28일) 1조2천억원, 통안채 발행(91일) 7천700억원, 국고채 납입(30년) 2조3천억원, 제기금 환수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4조4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조6천998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47조4천685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119%, 거래량은 7조9천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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