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원과 한은RP매각 만기(6일) 20조8천800억원, 통안채 중도환매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7천억원과 한은RP매각(7일) 27조원, 통안채 발행(3년) 1조3천500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조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RP 만기 대비 증액이 예정돼 당일 지준 마이너스를 보이겠으며 입찰 전후 은행권 움직임이 가변적일 것"이라며 "레포는 국고 환수 및 명절을 앞두고 법인자금 이탈이 있음에도 유동성 규모가 풍부하겠으며 수급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7천억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1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4조1천343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7조6천198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365%, 거래량은 9조7천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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