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한 이후 1,230원 후반대로 반등했다.

전일 미국 생산자물가(PPI) 하락에도 호주 실업률 부진 등이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23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하락한 1,236.2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엔 1,234원대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낙폭을 되돌린 이후 반등했다.

아시아 장에서는 호주 실업률 지표가 부진한 영향에 호주달러와 위안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오전 9시 30분 발표된 호주 12월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예상치인 3.4%를 하회했다. 실업률 발표 이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94달러대에서 0.692대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6.76위안대를 움직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호주 실업률 지표 발표를 앞둔 위안화 변동도 크다"며 "장 초반 하락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약보합을 나타냈고, 외국인은 1천413억 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06엔 내린 128.45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 상승한 1.079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9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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