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 2천700억 원 규모 대만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공급에 이어, 타오위안 지역 광역철도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LS일렉트릭은 대만 교통부 철도국이 발주한 490억 원 규모 타오위안 '푸신역-잉거역' 구간 철도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국제공항이 위치한 타오위안 지역 철도 광역화를 위한 지하화 계획에 따라 임시 궤도 24㎞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3년 타이동 일반철도 지역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타이동 차량기지, 2019년 타이난 임시궤도, 2021년 카오슝 도시철도 레드라인 전력시스템, 2022년 카오슝 도시철도 옐로우라인 전력시스템 공급 등을 수주하며 현지 누적 수주액은 4천억 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대만은 기존 철도 인프라 개선과 도시철도 신설이 예정돼 있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 거점 시장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 490억 규모 대만 타오위안 철도 신호사업 수주
[출처: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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