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7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2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4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조1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9조3천억원과 공자기금 환수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4조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주말 앞두고 적수 마이너스가 이어지나 시중은행의 콜 차입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레포는 부가세 선납분 유입이 있어 유동성 규모가 확대되겠으며 장중 매칭 금리 하락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6조1천억원과 한은RP매각 만기(7일) 29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3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2조원과 한은RP매각(7일) 25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5조1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2천13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8조9천828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463%, 거래량은 5조5천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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