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30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8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2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4조3천억원과 통안채 발행(1년) 1천억원, 통안채 발행(2년) 1조원, 자금조정예금 4조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주말 간 적수 부족세가 증가하였으나 잉여 심리가 이어져 시중은행의 콜 차입이 제한적이겠으며, 레포 금리 추이에 따라 저금리 조달 일부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레포는 국고여유자금 유입이 계속되며 시장 잉여폭이 커지겠으며 청약자금 운용이 더해져 매칭 금리 하락 압박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3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4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조1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9조3천억원과 공자기금 환수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8천994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9조8천879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357%, 거래량은 6조3천76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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