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기업들의 채용공고 건수가 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구인·이직 보고서 표
출처: 미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 내용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채용공고는 1천1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1천44만 건보다 56만 건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11월 수치는 종전의 1천45만8천 건에서 1천44만 건으로 약간 하향 수정됐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6.4%보다 늘었고 전년동월 7.1%보다 감소했다.

12월 채용(hires)은 616만 건으로 전월 603만 건보다 약간 늘었다.

고용에서 채용 수치를 나타내는 고용률은 4.0%를 나타내 전월 3.9%보다 살짝 높아졌다.

전체 퇴직(separations)은 590만 건으로 전월 583만 건과 비슷했다.

퇴직 비율은 3.8%로 전월과 같았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노동시장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이직자 수는 410만 건으로 직전월과 비슷했다.

자발적 이직자 비율은 2.7%로 직전월과 같았다.

해고는 150만 건으로 전월 141만 건보다 늘었다.

해고 비율은 1.0%로 전월 0.9%보다 약간 높아졌다.

이직을 위한 퇴직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구인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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