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미뤄둔 결제 수요가 유입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4.70원 오른 1,22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70원 상승한 1,225.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가치는 반등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에서 빅스텝(50bp) 금리 인상 행보를 이어갔지만,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제한됐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의 가치가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는 101대로 올라섰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도 1,22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전일 두 자릿수(11원) 급락한 데 따른 저점 결제가 유입한 영향을 받았다.

은행의 한 달러는 "BOE와 ECB 결과를 반영해 전일 낙폭을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전일 달러-원이 1,210원대 저점을 확인하고 뒤늦은 결제 수요가 유입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0엔 내린 128.57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4달러 하락한 1.089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8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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