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7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9천억원과 통안계정 만기(28일) 2조4천억원, 통안채 만기(2년) 1조2천400억원, 공자기금 3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3천억원과 통안채 발행(91일) 1조3천800억원, 국고채 납입(30년) 3조1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3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마감일에 타이트한 적수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이 콜 조달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장중 콜머니 대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레포는 은행권 매도 유입이 강하겠으며, 지준일을 앞두고 은행 신탁의 유동성이 축소할 가능성이 있어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6천억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3천억원과 한은RP매입 만기(12일)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6조87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3조2천803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487%, 거래량은 24조1천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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