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로 출발한 이후에 상승 폭을 완만하게 축소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가 소폭 되돌려지는 와중에 코스피도 호조를 보였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4.60원 상승한 1,257.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8.70원 상승한 1,261.5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이후 달러화 강세 여파가 이어졌다.

다만 1,260원대 출발한 이후 달러-원은 완만히 상승 폭을 줄였다.

예상보다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강보합을 유지했고, 레벨 상승에 따른 네고 물량이 유입한 영향이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NDF 가격을 반영해 달러-원이 갭업 출발했다"며 "다만 주식이 생각만큼 안 밀리고, 장 초반 엔화와 유로화도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달러 예금이나 네고 물량도 함께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5엔 내린 132.41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오른 1.073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9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8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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