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7일 대만증시는 시장의 방향성 탐색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8.09포인트(0.05%) 오른 15,400.9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대부분 보합권 수준에서 맴돌았다.

올해 대만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제시에도 긴축 리스크에 상승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됐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향후 대만증시가 중국 리오프닝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CNBC는 이날 보도를 통해 골드만삭스 역시 같은 이유로 대만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의 상승 움직임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면서 꺾였다.

시장은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1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 파월 의장이 더욱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컴퓨터 및 설비가 0.81%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오른 30.01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dw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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