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다음주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에도 견고하게 오르겠지만 상승폭은 계속 둔화될 것이라고 UBS가 전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합뉴스 자료 사진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1월 헤드라인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6.2%로 지난해 12월 6.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6월에 전년대비 9.1% 급등한 것을 정점으로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근원 CPI 지수는 12월에 5.7%였지만 1월에는 5.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근원 CPI 역시 지난해 9월에는 6.6%로 고점을 기록했을 것으로 봤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아직은 상방으로 향하고 있다고 UBS는 분석했다.

아울러 CPI에서 주택 임대료는 줄어들겠지만 언제인지 시기는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연준이 다음달에 긴축 사이클을 종료할 것으로 보면서, 예상보다 높은 CPI가 나온다면 5월에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 1월 CPI는 오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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