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년 연속으로 10조 원대 공사·용역 발주를 이어간다.

LH는 올해 공사 9조 원, 용역 1조 원 등 10조 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15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9조7천억 원, 2022년 9조9천억 원에 이어 3년 연속으로 10조 원에 육박하는 발주 규모를 유지했다.

집행 시기는 건설산업 유동성 제고를 위해 4조4천억 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상반기 발주 규모로는 최근 5년 내 최대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4조5천억 원(48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5천억 원(80건), 적격심사제 1조4천억 원(473건) 등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6천억 원(118건), 적격심사 2천억 원(211건) 등이다.

종심제 대상 발주가 전년 대비 약 3조 원 증가했다.

공정종류별로는 건축·토목 비중이 67%였다.

건축공사 4조6천억 원(122건), 토목공사 2조1천억 원(48건), 전기·통신·소방공사 1조3천억 원(272건), 조경공사 8천억 원(101건), 기타공사 3천억 원(71건) 등이다.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17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사, 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상반기 발주를 확대하고 선금 지급을 활성화하는 등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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