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상회한 여파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틱 하락한 104.25를 나타냈다. 은행이 3천337계약 샀고, 증권이 2천69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2틱 내린 112.94에 거래됐다. 은행이 42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63계약 팔았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4% 올라 예상치인 6.2%를 상회했다.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역시 예상치 0.4%를 웃돌았다.

1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5.6%, 전월 대비 0.4% 올라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0.23bp 올라 4.6430%, 10년물 금리는 4.78bp 상승해 3.7531%에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CPI 여파로 개장시 출발한 것보다 국채선물이 더 하락할 수 있다"며 "다만 낙폭이 확대할 경우 저가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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