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5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이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4조6천억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원천세) 3천억원과 공자기금 환수 1조4천억원, 국고채 납입(2년) 1조6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4조원, 제기금 환수 2천억 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 지준 및 적수는 큰 폭의 마이너스가 유지되는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의 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는 국고 및 공자기금의 환수가 있지만 건보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1조2천억원과 통안계정 만기(28일) 5조2천억원, 통안채 만기(91일) 7천600억원, 공자기금 2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9천억원, 화폐 환수 3천억원, 기타 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원천세) 10조2천억원과 통안계정(7일) 2조4천억원, 통안계정(28일) 4조4천억원, 통안채 발행(91일) 1조4천400억원, 국고채 납입(3년) 2조5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자금조정예금 4조3천억원, 제기금 환수 3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2조2천895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35조1천489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403%, 거래량은 10조9천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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