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저 스프레드 발행 성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DGB대구은행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2배 넘는 수요를 받으며, 올해 최저 스프레드 발행에 성공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진행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2천480억원 규모 자금이 몰렸다.

모집액인 1천억원보다 2.48배 많은 수준이다.

최종발행금리는 연 4.73%로 결정됐다. 대구은행은 수요예측 시 공모희망금리로 4.50%~5.10%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국고채 5년물 금리에 123bp 가산한 수준으로, 올해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하게 됐다.

대구은행 신종자본증권은 '월이자지급' 조건이 들어갔다. 은퇴 이후 매월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대구은행 신종자본증권은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받았다. 오는 24일 발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대출금 또는 유가증권 운용에 집행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금융채 등과 같은 채무증권을 운용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BIS총자본비율이 16.09%로 31bp 개선될 전망이다.

DGB대구은행
[촬영 안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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