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직전월 상향 수정된 수정치인 1.4%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12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6%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로는 1.7% 감소했다.
이번 산업생산 감소는 중간재가 전월대비 2.8%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다우존스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생산 감소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증가하면서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파올로 그리냐니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산업 섹터는 향후 몇 달 동안 경제의 유로존 경제의 약점 포인트로 유지될 것"이라며 "독일의 위축에도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증가한 것은 대조적"이라고 평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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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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