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매매가 장단기 구간에서 엇갈리면서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도 영향을 받고 있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틱 상승한 104.27을 나타냈다. 증권이 9천61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만42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6틱 오른 112.9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715계약 샀고, 은행이 1천696계약 팔았다.

외국인은 점심시간부터 꾸준히 10년 국채선물 순매수를 늘리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부터 3년 국채선물은 순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이들의 매매 변화에 따라 커브도 점차 평탄화하는 상태다.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전일 약세를 되돌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 매매가 커서 오늘 마감되는 수준 정도가 금리 박스권 중간인지는 며칠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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