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KB국민은행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의 2배 가까운 수요를 받았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진행한 5년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6천62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신고금액인 3천500억원보다 1.89배 많은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최대 발행 가능 금액인 5천억원까지 증액할지 여부를 고민할 수 있게 됐다.

신고금액 수준인 3천679억원은 연 4.65% 금리 내로, 최대 발행 가능 금액 수준인 5천20억원은 연 4.73% 금리 내로 들어왔다.

국민은행의 증액 여부에 따라 최종 발행 금리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수요예측 시 공모희망금리로 4.40%~5.10%를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은행 신종자본증권은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받았다. 오는 27일 발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촬영 안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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