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5bp 금리 인상폭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합뉴스 자료 사진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마켓워치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연설을 한 후 "25bp는 중앙은행이 경제 지표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flexibility)을 준다"며 25bp 금리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좀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얼마나 더 많이 할지는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일부에서 둔화되고 있으나 식품, 유틸리티 등에서는 덜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진전이 느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계속 낮추려면 더 많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점도 열어뒀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뜨거워지면 금리를 더 자주 인상하는 것이 낫고, 그렇지 않으면 물러나는 것이 편안하다는 의미"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충분한 규모로 하되, 불필요하게 오버슈팅하려는 것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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